1. 스와들업? 엄마 뱃속을 닮은 포근한 안식처!
아기 잠옷 중에 ‘스와들업’이라는 특별한 옷이 있다는 거 알고 있나요? 스와들업은 속싸개와 마찬가지로 마치 엄마 뱃속에 있는 듯 포근하게 감싸주어 모로반사로 인한 놀람을 줄여주고 신생아들이 편안하게 잠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기 잠옷이랍니다.
2. 모로반사? 뭐야? 스와들업이 왜 필요한 걸까?
신생아들은 태어나면서 돌 이후에 사라지는 특별한 반사기능을 가지게 됩니다. 이를 모로반사라고 하며, 갑자기 큰 소리가 난다던지, 몸의 자세가 바뀌는 경우 팔다리를 휘젓거나 등을 구부리면서 손과 팔을 앞으로 쭈욱 뻗어 무언가를 감싸 쥐는 것 같이 행동하게 됩니다. 스와들업은 이러한 반사를 줄여줘서 아기가 숙면을 취하도록 도와줍니다.
3. 스와들업의 장점? 엄마 미소 절로 나와요!
스와들업의 장점은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모로반사에 의한 놀람을 완화시켜 주고, 어깨 부분이 올라가 있는 아기들은 팔을 위로 올린 채 자는 나비잠 자세를 편안해하는데, 스와들업은 나비잠 자세를 허용해 주기 때문에 속싸개에 비해 더 편안해하며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아기의 수면 숙면은 부모님의 휴식을 보장해 줄 수 있어, 아기와 부모님 모두를 위한 최고의 육아용품입니다. 또한, 엄마의 뱃속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하여 안정감을 줄 수 있고 불안감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와들업은 속싸개 대비하여 초보부모가 사용하기 쉽고 간단하다는 것입니다.
- 수면의 질 향상
- 안정감 향상
- 사용이 편리함
4. 스와들업의 단점? 조심해야 할 점이 있을까?
스와들업은 엄마의 뱃속과 같은 환경을 조성해주다 보니 팔다리의 움직임이 제한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와들업을 오랜 시간 동안 착용하게 될 경우 아기의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합니다. 따라서, 적당한 시기에 스와들업을 졸업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스와들은 다양한 소재로 제작된 제품들이 존재하는 데, 아기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추울까 봐 면소재의 스와들업을 입히게 되면 통풍이 잘되지 않고 덥기 때문에 태열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위 환경과 아기의 체질 등을 고려하여 소재를 선택해야 합니다.
- 팔다리의 움직임 제한
- 태열 위험
5. 스와들업 사용 시 주의 사항
스와들업 사용 시 주의 사항은 단점에서 언급한 주위 환경과 아기의 체질을 고려한 소재를 선정해야 합니다. 방온도가 높고 아기가 체온이 높아 태열이 발생한 적이 있는 경우에는 면소재보다는 메쉬 소재로 통풍이 되는 소재의 스와들업을 사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스와들업 안에 이미 한 겹의 옷을 입고 있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태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또 한 가지는 스와들업 사이즈입니다. 주변 지인으로부터 물려받거나 신생아 초기에 구매한 스와들업으로 졸업할 때까지 입히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스와들업은 체중에 맞게 입혀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스와들업 사이즈별로 권고하는 체중은 다를 수 있으나, 통상적인 사이즈 대비 체중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기의 체중은 늘어가는 것을 무시한 채 물려받거나 이전에 구매한 스와들업으로 계속 입히게 된다면, 아기의 옷과 스와들업 사이의 공간이 작기 때문에 아무리 메쉬소재의 스와들업을 입혀도 통풍이 잘되지 않아 태열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또한, 성장에 비해 팔다리의 움직임 제한이 더 많이 되기 때문에 아기의 발달 측면에서도 체중에 맞게 사이즈를 키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 S: 3~6kg
- M: 6~8.5kg
- L : 8.5~11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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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스와들업 졸업, 어떻게 해야 할까?
모든 아기 용품이 그러하듯 스와들업의 착용시기도 정해진 바는 없으며, 아기의 발달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는 모로반사가 줄어드는 생후 2개월까지 권장되며, 3개월 이후에는 아이들이 몸을 뒤집기를 시도하게 되므로 100일 전후로 졸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모로반사로 인해 중간중간 놀라서 잠을 깨는 경우에는 조금 더 입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스와들업 졸업시키는 방법은 한 번에 바로 졸업시킬 수 있는 게 아니고, 팔과 다리가 자유로워지는 데까지 서서히 적응시키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적응 없이 벗겨버리게 되면 아이들은 안정감을 잃고 공포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속싸개 졸업 방법과 유사하게, 팔 한쪽씩 빼서 며칠 발 한쪽씩 빼서 며칠 있으면서 조금씩 적응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